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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 & 글쓰기] 끝까지 책쓰기에 성공하는 다섯 가지 습관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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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

|

by 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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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 일정을 허황되게 잡으면 작심삼일이 되기 쉽습니다. 

집필을 완료하려면 몇 가지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다섯 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언제(일 기준) : 평일에 집필하고 주말과 빨간 날에는 집필하지 않는다.
  2. 언제(시간 기준) : 고정된 시간대에 고정된 시간을 할애한다.
  3. 장소 : 집필에 집중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한다.
  4. 얼마나 : 충분히 달성 가능한 집필 분량을 정한다.
  5. 보완책 : 평일에 할당량을 완료하지 못했다면 주말과 빨간 날에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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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쓰기를 주 단위 쳇바퀴로 보면 딱 맞습니다. 

1부터 5번을 주 단위로 반복하는데 성공하면 반드시 원고를 탈고할 수 있습니다. 

원고는 시간을 들인 만큼 쌓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실제로 어떻게 적용하는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 매일 퇴근 후 7시부터 10시까지
  3. 집 근처 별다방에서
  4. 2쪽을 집필한다.
  5. 회식과 친구와의 약속으로 이틀 빠졌지만 다른 3일 동안 1쪽씩 더 집필하면남은 분량은 1쪽이다.토요일에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1쪽만 더 집필한다(일요일로 미루지 마세요! 토요일에 약속이 있을 때만 일요일에 집필합니다. 가능하다면 토요일에 약속을 잡지 말아야겠죠).

 

매일 2쪽이면 주에 10쪽을 집필하네요. 

책이 보통 300쪽 내외인데 주 10쪽이라니! 어느 세월에 다 쓰나 싶죠? 

원고 300쪽이면 총 30주 만에 원고 집필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30주면 약 7개월이군요.

 

“주말에 쓰겠습니다.”

“휴가 내서 쓰겠습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열 분 중 열 분이 책을 끝까지 못 씁니다. 

우여곡절 끝에 한 번은 책쓰기에 성공할 수 있죠. 

그렇지만 두 번은 절대로 못 씁니다. 

간신히 썼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집필/번역하는 분들은 제가 말씀드린 공식을 스스로 만들어 실천합니다. 

제가 만든 방법이 아니라 실제로 그런 저자님과 대화 끝에 알아낸 방법입니다(저도 위와 같은 원칙을 정하고 이 책을 썼습니다).

 

목차를 작성하고 임의로 적은 예상 쪽수를 주 단위 집필 분량으로 나누면 집필에 드는 주 수가 나옵니다. 

휴가와 국경일을 고려해서 1~2주 정도 버퍼를 두어 관리하면 중도 포기 없이 끝까지 책을 쓸 수 있을 겁니다.

 

하루 분량을 절대로 많이 잡지 마세요. 

글 쓰는 시간이 부담되면 즐길 수 없고, 즐길 수 없으면 피하게 됩니다. 

피하면 밀리고, 밀리면 따라갈 수 없습니다. 

따라갈 수 없으면 포기하죠. 

 

끝까지 책쓰기 다섯 가지 원칙이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위 내용은 <출판사가 OK하는 책쓰기>의 일부를 재구성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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