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이런 환경에서 책과 같은 콘텐츠 컨테이너는 경계가 흐릿해진다. HTML로 이루어진 EPUB과 웹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휴 맥과이어가 여러 번 말했듯 이런 차이점은 임의적이다. Zip 파일과 같은 임의적인 컨테이너(EPUB, 우리는 이것을 휴대용 웹사이트라고 부를 수도 있다.)는 콘텐츠의 전송을 돕지만, 장기적으로 콘텐츠를 한 곳에 가두고 있기엔 많은 압력을 받아 점점 해체될 것이다.종이가 실패할 때 제작자, 콘텐츠, 소유권, 신뢰는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방향으로 영향을 받는다. 생산 과정이 바뀌고, 콘텐츠는 수확되고 생산되며, 기여자들은 모여서 편의를 도모하고, 책은 개인화된 "결과물"이 된다. 우리는 "새로운" 출판 경제의 엔진이 가진 두 가지 요점을 짚을 수 있다: (1) 증가하는 개인화된 맥락에 따른 콘텐츠 생산 및 수확 (2) 전송 속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도록 도와주는 일은 이 경제의 생계 수단이 될 것이다. 이것은 가공품 판매에서 서비스 개발과 판매로, 다시 말해 다른 이들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배포하는 것을 도와주는 서비스의 제공으로 이행하는 일이다. 여러분이 그것을 더 빨리 전해줄수록 더 경쟁력을 얻을 것이다. 사람들, 사업, 정부, 학교 등은 그것에 돈을 지불하며 행복해 할 것이다.
소유권 : 소유권은 이런 힘들로부터 압력을 받게 될 또 다른 "컨테이너"이다. 단순히 저작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었다면 출판인들이 DRM을 기대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책 콘텐츠를 소유하고 사용하는 방법이 극적으로 바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소유권 보호는 정보의 유용성을 감소시키므로 사업에 점점 더 방해가 될 것이다.(오라일리는 영리하게도 이를 빨리 알아챘다. 새뮤얼 존슨은 자신의 저작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저는 그것들로 돈을 벌었지만 돈이 제대로 들어왔는지 조회할 권리는 없습니다.")
저자 : 책의 저술과 생산의 현실을 볼 때 저자라는 임의적인 구조물은 보통 인식하는 것보다 더 협업적이고 반복적이다. 이것은 디지털 기술로 열린 새로운 협업 가능성이 근본적으로 바꿀 또 다른 차원이다. 고독한 천재라는 문화적 구조물은 상표로서만 남을 것이다. 현실에서 사람들은 웹을 통해 점점 더 서로 연결될 것이고 상상을 뛰어넘는 천재적인 것이 나올 것이다. 저자라는 개념은 구멍이 숭숭 난 것이 될 것이다. 우리는 전통적인 홀로 선 존재가 아닌 "네트워크로 연결된 천재성"의 세계를 볼 것이다. 마르사 우드만시와 잭 스틸링거가 이것에 대해 매혹적인 디테일까지 논의했었다.
권한 : 웹은 누구도 단순히 "권한"를 내세우도록 허락지 않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은 대중적인 웹 "여론"의 성쇠와 관련이 있다. 권한로서의 출판은 분명 엄청난 압력을 받을 것이고, 한 가지 가능성은 기술자가 만들고 조정하는 "분산 여론 네트워크"로 이동하는 것이다. 우리는 웹에서 이것을 이미 보았고 이런 네트워크에서 권한에 대한 의문이 잘 나타난다. 예를 들면 위키백과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둘러싼 논의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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