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 간 추측이 난무한 끝에, 고프로(GoPro)가 마침내 드론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고프로의 첫 번째 드론인 카르마(Karma)는 날개를 접어 깔끔하게 슬림한 백팩 스타일의 케이스에 보관할수 있어 어디에나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고프로는 사실 소형 액션 카메라를 판매할 때에도 비슷한 전략을 사용한 바 있죠. 이번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날개 부분이 접힌다는 점과 짐벌이 전면에 부착된다는 점입니다. 짐벌은 떼 내어서 함께 제공되는 수동 비디오 촬영용의 모션프리 핸들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는 덮개를 열고 닫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열면 작은 화면과 물리 스틱이 보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자동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DJI나 3DR과 경쟁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입니다. 백팩에 드론, 컨트롤러, 핸들까지 포함한 가격이799달러이며, 함께 출시되는 히어로 세션 2/히어로 5 블랙(Hero Session 2/Hero 5 Black)이 포함되는 경우의 가격은 각각 999달러, 1099달어입니다. 이 카메라는 최근 고프로의 주력 상품으로 특별한 케이스 없이도 방수가 가능하며, GPS와 음성 제어 기능도 내장되어 있습니다.
고프로 홈페이지의 카르마 사이트를 보면, 드론의 최대 이동 범위는 1,000m, 최고 속도는 35mph, 통신주파수는 2.4gHz입니다. Wi-Fi나 무선 통신을 지원하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Wi-Fi로 드론을 조종하는 테스트를 했을 때는 조종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카르마에 만약 이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면 고프로가 Wi-Fi로 무선 기반의 컨트롤러만큼의 연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방식을 채택했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즐거울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