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출판네트워크

 이 동영상은 다리가 여러 개인 소형 로봇이 사막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 같은 사람이라면 정말 멋진 이 로봇에서 눈을 떼기가 힘들 겁니다. 이 로봇은 16살인 벤 베이글(Ben Vagle)이 만든 것으로, 벤은 이 로봇이 STEM과 로봇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 자극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벤은 몇 가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아이들과 취미 공학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트롯봇(TrotBot)에 두 가지 기능을 설계한다.
1. 진짜 같은 움직임: 말이 달리는 모습을 흉내낸다. 
2. 뛰어난 기능성: 아이들이 로봇과 실제로 놀 수 있어야 하며, 인공적으로 만든 평면이 아닌, 자연 속에서 로봇과 함께 울퉁불퉁한 대지를 걸으며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어야 한다. 

비슷한 컨셉의 키트는 이미 많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유튜브에 가서 스트랜드비스트(Strandbeest)나 클랜 스파이더(Klann spider)로 검색해 보면 아주 많은 동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나 벤은 자신의 로봇에 미학적인 설계를 더하고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사항을 개선했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에서 벤이 설계한 로봇의 속도와 기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세요. 스트랜드비스트에서 일반적으로 보던 로봇들과 비율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죠. 이 덕분에 벤의 로봇은 평평하지 않은 땅 위를 지날 때 성능이 더 뛰어납니다. 이 로봇은 이동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군요!

가장 멋진 부분은, 여러분이 직접 자신의 로봇을 만들 수 있도록 이 모든 과정을 무료로 공유해 준다는 사실입니다. 홈페이지에서 트롯봇(Trotbot)과 스트라이더(Strider)의 단계별 제작 과정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