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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가들이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다음의 항목을 예시로 삼아 폭넓게 보고 일하라. 본인의 가치는 반드시 상승 할 것이다.

첫째, 이력 관리는 스스로 해라.

회사가 시키는 대로 내버려두지 말아야 한다. 솔직히 회사는 그대의 이력(Career)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요새는 회사도 당사자가 싫다고 하면 굳이 특정한 일이나 프로젝트에 내보내지는 않으므로 분명히 의사 표시를 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하고 싶은 일이 있거나 가고 싶은 프로젝트가 생기면 그쪽으로 파견해달라고 당당하게 요청해라. 회사는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매우 환영할 것이다.

둘째, 미래의 트렌드를 읽어라.

그리고 그 속에 들어가라. 원하는 분야로 가는 것을 마음속으로 염원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염원이 깊다면 길이 열릴 것이다. 대신 염원만 하지 말고 실제로 그 일을 하는 것처럼 준비를 같이해야 한다. 그러면 트렌드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셋째, 특정한 솔루션이나 특정한 산업(Industry)에 집중하라.

즉, 인더스트리 스페셜리스트가 되거나 테크놀로지 아키텍트가 되어라. CRM 전문가가 되어서 CRM 분야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마스터하든가, SAP 전문가가 되어서 SAP를 마스터한다든가, 특정 산업(Industry), 예를 들어 금융 중에서 은행분야에 대한 IT 솔루션을 마스터하는 등의 방향으로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 한 사람이 모든 솔루션, 모든 산업을 다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CRM도 했다가 ERP도 하는 등 여기저기 옮겨 다니지 않는 것이다. 만약 회사에서 그렇게 하게 시킨다면 거부하는 것이 맞고, 그래도 강제로 하라고 하면 이직을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직원의 경력을 생각해주지 않는 회사는 그다지 좋은 회사가 아니다.

넷째, 프로의 자세를 가져라.

프로는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는다. 꼭 비교한다면 과거의 나와 비교한다. 프로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때문이다. 내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를 다른 곳에서 찾는 사람들이 있다. 좋아서 이 길을 택한 것이 아닌가? 프로는 나의 일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 일을 열심히 하더라도 누구와 비교하기를 원치도 않고 비교당하는 것도 싫어 한다.

다섯째, 나의 가치는 나 스스로 가져간다고 생각해라.

‘나는 우리 회사 프로젝트 수주에 얼마나 기여했나?’, ‘나는 회사에 얼마나 돈을 벌어주었나?’ 등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IT 전문가는 반드시 영업 마인드, 고객 우선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영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권한다. 자신이 영업에 기여한 일들을 기록으로 남겨라. 그리고 그것을 이력서에 써라. 그만큼 나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다. ‘회사가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었으면 좋겠지만,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 진정한 프로다.

여섯째, 고객에게 잘해라.

스스로 고객 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내 회사는 바뀔 수 있어도 내가 지원해준 고객은 바뀌지 않는다. 고객과 친구가 되어라. 고객이 나의 팬이자 후원자가 되게 하라. 회사를 옮길 때 고객이 추천서를 써줄 정도이거나 회사를 옮겨도 고객이 나를 보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면 성공한 것이다. 간혹 고객사에서 특정 직원을 잘한다고 인정해서 그가 이번 프로젝트에 들어오지 않으면 프로젝트를 주지 않겠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회사에서는 그런 직원을 어떻게 대우할까? 누가 이런 직원을 채용하지 않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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