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쉽게 배우는 데이터 통신과 컴퓨터 네트워크』 편집자 교재개발팀 김병희
대부분의 IT 분야 전공자들은 좋든 싫든 데이터 통신과 네트워크 관련 수업을 듣는다. 흥미를 느껴 수업을 즐기면 금상첨화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도 많을 것이다. 어쩌면 나처럼 어렵다고 투덜댔을지도 모른다. 『
쉽게 배우는 데이터 통신과 컴퓨터 네트워크』는 데이터 통신과 네트워크에 등을 돌린 학생들을 위한 도서다. 한 장씩 따라가다 보면 데이터 통신과 네트워크 기초를 차곡차곡 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배움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담고 있는가?
어느새 인터넷은 친근한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정보의 바다, 지식의 보고(寶庫)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인터넷은 업무, 학습, 놀이, 커뮤니케이션 등 우리 생활에 밀착되어 인터넷 없는 일상을 생각하기 어렵다. 우리 생활의 필수품인 인터넷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런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쉽게 배우는 데이터 통신과 컴퓨터 네트워크』에 담았다. 인터넷의 대표적인 통신규약인 OSI 7 계층을 기반으로 데이터 통신과 컴퓨터 네트워크를 다루고 그림 200개로 인터넷의 개념과 원리를 쉽게 설명한다.
누구를 위한 책인가?
『
쉽게 배우는 데이터 통신과 컴퓨터 네트워크』은 IT 관련학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통신과 컴퓨터 네트워크를 한 학기 동안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데이터 통신과 컴퓨터 네트워크의 상호 연관 부분을 함께 학습할 수 있다. 친숙한 인터넷을 중심으로 OSI 7 계층을 설명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필수 용어를 꼼꼼히 정의하여 개념을 확실히 잡을 수 있다.
[편집 에피소드] 가장 기억에 남는 글 - 그림 200개로 인터넷의 원리와 개념을 잡는다
IT CookBook 도서에는 제목과 헤드 카피가 있다. 도서의 제목이 사람의 이름이라면, 헤드 카피는 사람의 옷과 같다. 어떤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 보이듯, 어떤 헤드 카피를 넣느냐에 따라 도서가 달라 보인다. 그리니 얼마나 중요한 글인가! 그래서 헤드 카피에는 "죽이는 한마디"가 필요하다.
『쉽게 배우는 데이터 통신과 컴퓨터 네트워크』를 진행하면서, 이 "죽이는 한마디" 때문에 고민하고, 좌절하고, 울분을 터트렸다. 머릿속에 머물러 있는 그 무언가를 글로 표현하면 진부한 것이 되고, 떠 도는 그 무언가를 잡으러 애썼지만 구름처럼 잡을 수 없었다.
나에게 해결책이 되어준 건, 임성춘 부장님이 던져 준 "누가 소프트웨어의 심장을 만들었는가"라는 카피다. 몇 번 듣고도 감흥 없이 흘려 넘겼던 문구인데, 한 순간 동아줄이 되어 내려왔다. 그래서 탄생한 헤드 카피가 "그림 200개로 인터넷의 원리와 개념을 잡는다"이다. 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카피가 아니냐고 반문할 수 도 있지만, 나에게 죽이는 한마디자 나를 성숙시킨 한마디다.
"IT CookBook"에 대하여
한빛미디어에는 뇌자극, IT EXPERT, 합격통, 회사통 등 다양한 시리즈 도서가 있다. 그 중 IT CookBook은 대학교재 시리즈로 한빛미디어의 대표적인 시리즈 도서다. 2009년 10월에는 100권 기념 이벤트도 치렀으니, 장수한 도서다. 장수한만큼 CookBook에는 많은 노하우와 정성이 녹아있다.
"IT Cookbook"의 특징은 군더더기 없는 핵심 원리와 말랑말랑한 쉬운 콘텐츠다. 핵심 원리 하나만 제대로 알면 열 가지 상황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학생들에게 핵심 원리를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지금도 고심하고 있다.
ITCookBook과 함께 맛있게 IT를 즐겨보자. - 도서에 있는 IT CookBook 로고를 자세히 보자. "IT CookBook"이라는 글자 위에 있는 문구를 보면 웃음이 절로 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