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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출판네트워크

디지털라이프

당신은 혁명을 원한다고 말하는가? 포스트 PC 컴퓨팅이 혁명이다.

한빛미디어

|

2011-12-21

|

by HANBIT

12,562

제공 : 한빛 네트워크
저자 : Mark Sigal
역자 : 조성재
원문 : You say you want a revolution? It"s called post-PC computing

포스트 PC 물결의 예시와 주요 분야들

"당신은 혁명을 원한다고 말한다,
그래, 당신도 알다시피,
우리 모두 세상을 바꾸길 원한다" - 비틀즈

Mark Sigal 저는 구글 엔지니어 스티브 예거의 외침을 좋아합니다. A) 구글은 플랫폼을 어떻게 구축하는지, 그리고 운영할지에 대해 맘을 열지 않고 있다. B) 그리고 이전 고용주인 아마존은 어찌 하는지 알고 있다.

첫번째 이야기는, 구글이 오래된 정석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클라우드의 선지자이며 안드로이드, 구글 애널리틱스, 에드워즈/에드센스의 부모로서, 구글이 플랫폼 창안에 대해 어떻게 표준주장을 하지 않았을까요?

두번째 이야기는, 아마존의 전략이, "열려있는" 안드로이드를 포용하고, 자신들의 독점 기술로 만들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앞으로 수개월 내에 플랫폼을 발표하는 모습을 본다는 씁쓸한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한술 더 떠서, 아마존은 진지하게 플랫폼 모조(mojo)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지요.

그러나 대다수는, 단순히 실세계에서 일관성 있는 플랫폼 전략을 수행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한 자잘한 진실을 강조하는 일이 되기 때문에, 저로서는 그저 평화롭게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다른 관점에서, 예거의 항변은, 애플이 포스트 PC 플랫폼 전쟁에서 모두의 장기(chess)말을 어떻게 유린했는지 정확하게 짚어줄 수 있는, 구글과 아마존의 플랫폼 준비 상황에서 참조해야 할 사항의 가장 핵심적인 관점을 제공하는 무엇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iOS 5, iCloud, 그리고 첫 일주일 만에 4백만대나 팔리게 된 iPhone 4S까지 꾸준한 발매를 하면서도,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고, 응용프로그램이 풍부하고, 잘 통합된 애플의 클라우드보다 나은 플랫폼을, 어떤 회사가 잘 수행할 수 있을까요?

당신을 위해 알려드리지요. 아무도 못합니다.

포스트 PC: 컴퓨팅 방정식 중심에 인간을 두다

fig1

여기 각 컴퓨팅 세대와 위축된 이전 세대의 플랫폼을 나타낸 그래프가 있습니다.

메인프레임은 PC에 의해 위축되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물결은 웹에 의해 다시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새로운 장치가 나타나 그 자리를 차지하려 합니다. 가볍고,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사용하기 간단하고, 오랜 베터리 수명으로 항상 연결되어 있으며 또한 자체 앱들과 웹 브라우징, 모든 종류의 미디어 재생과, 게임, 사진 촬영과 통신까지 가능한 모바일이 그것입니다.

그러한 다양한 기능이 주어졌기 때문에, 포스트 PC 장치가 지구 구석구석까지 뒤덮는 것을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모건스텐리에 따르면 2020년까지 100억개의 장치가 팔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컴퓨터 모델 진화에 관한 분석은, 그러한 "독점"에 관한 이야기의 부작용으로 명백한 비도덕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즉, 독점이 새로운 시도와 서비스, 상품들을 억압하는 것을 억압하지 못하도록 문제를 해결했을 때, 그에 따른 모든 이득은 여러분들에게 돌아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PC 분야에서의 핵심 문제는 규모를 키우기 위한 호환성을 만드는 것과 개발자들에게 단일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었으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독점 윈텔 체계는 이러한 점을 정확히 꿰뚫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대부분의 산업적 이익을 양분하여 얻은 셈입니다.

대조적으로, 웹 기술의 등장에서 놀라웠던 것은 HTML의 초기 단순함이었습니다. 단순히 "한 번에 쓰고, 어디서든 실행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 획기적 혹은 다른 의미로도 -- 급속도로 냅킨에서부터 전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웹과 함께 자바기술이 확산되었다는 의미로 자바의 초창기 시작이 카페 넵킨으로부터 시작됨을 비유한 말)

그 혁명은 완벽하게 분산되었고, 갑작스레 웹 기반 응용프로그램이 PC 프로그램의 존재성보다 더욱더 확산하였습니다.

검색과 (일반적으로 홍보를 통해) 통용될 수 있는 발견 가능한 모든 새로운 내용을 만드는 것은 가장 큰 이익이 흐르는 곳의 핵심문제로 다가왔으며, 구글은 웹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부정적인 면으로, 웹을 전제로 하드웨어, 운영체제 특수성, 브라우저마다의 충돌이나 낮은 처리속도 면에서, 한 단계 낮은 성능을 갖기 쉽다는 것입니다. 웹이 외치는 "좋은 디자인"이나 "멋진 사용자 경험"과는 거의 관련이 없습니다.

애플의 경우로 돌아와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에 걸쳐 깊게 통합되어 세워진 "천부적인" 양질의 경험이 토대를 이루는 진가로서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중요한, 디자인, 기술, 자유로운 예술혼의 결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iPhone, iPod Touch, iPad와 같은, 사람을 컴퓨팅의 중심에 두려는 애플만의 강점은 대부분의 "개인" 컴퓨터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어떻게 터치 기반의 인터페이스 모델을 갖게 되었는지, 그리고 다른 종류의 기기와 작동방식을 아무런 저항감없이 뛰어넘도록 만들게 되었는지가 애플의 성공을 가장 잘 평가하는 것입니다. 촉감은 인간의 감각 중 하나이지만, 이후로는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포스트 PC 컴퓨팅 공간의 독점적 이익이,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고, 가장 인간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애플에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은 별로 놀랄일도 아닙니다.

이제 애플은 인공지능과 자동화된 비서를 집어넣은 음성인식 기반의 도우미 시스템인 시리를 통해 두번째 공식 인터페이스를 iOS에 열어두고 있습니다.

다음 내용은 다링 파이어볼의 존 그루버가 iPhone 4S에 대해 기막히게 분석한 내용 중 하나입니다.
... 시리(Siri)는 스티브 잡스가 있던 당시에도 보여주지 못했던,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AI의 암시입니다. 시리에 중점을 두어, iOS는 제가 설계를 할 때, 어떤 일을 하더라도 쉬운 방법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시리는 우리를 위해 어떠한 것을 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애플은, 사용자들에게 윈도우만을 제공했던 기존 컴퓨팅 환경에서 인간의 감각 중 하나인 소리를 찾았습니다.

시리와 같았던 수많은 개념들이 실패한 반면에, 애플은 시리를 올바로 이끌었으며, 시리의 사전과, 문법, 그리고 문맥 이해가 성장하면서 기존 터치 방식을 뛰어넘었습니다.

우리는 막 부상하기 시작한 컴퓨팅 변혁의 새로운 그림을 같이 획득했습니다.과거 (메인 프레임 분야) 산업에서 단일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았던 것이, 시간이 지나 형태가 변하면서 모든 PC의 데스크탑을 통한 유비쿼터스의 고귀한 희망으로 변하였습니다. 보편성의 이상향을 수용하고 나서, 더 많은 자유를 목표로 하여, 사이트 광고 지원과 서비스로 웹과 가까운 범용 서비스의 범위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제, 컴퓨팅 환경의 존재 이유가 인간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자유를 맛본 수용자들은 수용소로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 명백해 보입니다. 그것이 아마도 스티브 잡스의 가장 훌륭한 업적이 될 것입니다. (이 문장은, 저자가 애플의 초기 광고에서 독재자에 맞서는 자유인을 모티브로 쓴 내용입니다.)

기술혁명이 경제혁명을 이끌어 갈 수 있을까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포스트 PC 컴퓨팅의 성장이 경제 회생의 촉매가 될 운명이라면, 그것을 바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인터넷은 비인간적인 산업 효율을 강조하며 만들어 낸 것들보다 더 많은 직장을 없애버렸던 후기 생산-제조 산업사회를 붕괴시켰습니다.

질문에 답하기 전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영향력 있는 혁명은 회상속에서 마법같은 한순간에 나타나지만, 꾸준한 기술혁신이 촉매제로 쌓이고 쌓여, 꽉 들어찬 한순간에 폭발처럼 변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산업 혁명은 하나의 사건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동시 다발적으로 제조, 에너지, 정보 교환, 기계 장치분야에서 기술 변혁이 일어나면서, 숙명처럼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혁신 모두가 확연히 대중적인 인프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기술혁신이 계속 되면서, 상품, 시장, 공급자, 판매 채널들의 참여속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 이러한 혁신들이 하나로 모여, 사회가 변하고, 새로운 산업이 기틀을 잡고,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상으로 실질적인 물질적 복지를 적용되는 태초의 흐름이 되었습니다.

유년기에서 성숙기로 진행하는 동안 고통스럽고, 혼란스러운 과정도 있으며, 우리의 사회 내에서 이러한 흐름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VC 존 도어가 언급한 기술 속의 제3의 물결에 접근했다는 것을 전적으로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바일의 통합과 클라우드를 통한 사회적 기술로 대변하는 제3의 물결의 시작지점에 있습니다. (앞서 두 단계는,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상업화와, 뒤이은 15년 동안의 웹 환경 진화)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수억달러 수준의 사업분야가 창출되는 것을 볼 것이며, 마찬가지로 중요하게 수십개의 회사들만이 수익을 얻었던 것이 수십만개의 작은 회사들에게 이윤이 돌아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더 많은 민중에게, 혁명은 충분히 다가오진 않았지만, 곧 올 겁니다.

포스트 PC "표준 수행자"를 정량화하기

두 해 전으로 돌아가, 저는 "번영을 세우다 - 표준 수행자"라고 부르는 기사를 써서, (예를 들어 다른 사람들이 평가한 것들을 측정하여 확인한 데이터로) 애플이 금메달 회사이며, 구글이 은메달, 아마존이 동메달이라도 썼었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메달 순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것은, 아마존과 구글이 바뀌었다는 것 뿐입니다.

근거로 들 수 있는 것들로 이러한 예시를 들 수 있습니다.
  • 고객 기반의 핵심문제들을 해결하는 부분에서 플랫폼의 통합, 인간중심의 플랫폼을 통하여 애플은 어떻게 잘 성공하였는가?
  • 아마존은 플랫폼 관습의 중요성에 관한 종교를 어떻게 얻었는가?
  • 예거가 썼던, 어떻게 구글은 항상 그들의 식은 죽을 먹지 않는가?
만약 근거가 의심된다면, 아래의 도표를 확인해보십시오. 이것들은 애플과 아마존, 구글의 포스트 PC 컴퓨팅 분야의 전략적 진출, 즉 iPod, Kindle, 안드로이드 이후, 각 회사의 주식 상황을, 상대적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가 "숫자가 깜짝 놀래킬 수는 있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경우 중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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