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모바일
저자: 한동훈(traxacun@unitel.co.kr)
흔히들 웹의 다음 세대를 지칭하는 Semantic Web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블로그란 많이들 아는 것처럼 Web + LogBook(항해일지)의 합성어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 시작된 블로그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개인 블로그 사이트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블로그 사이트는 단순히 다양한 사이트들에 올라온 뉴스들 중에 자신의 관심사에 해당하는 뉴스의 제목과 링크, 간단한 설명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리는 형태로 시작하였습니다. 만약 이 블로그를 만드는 사람과 같은 성향이나 취미, 관심사를 가졌다면 여러분은 블로그를 보는 것만으로 인터넷에 무작위로 뿌려지는 컨텐츠로부터 1차적으로 걸러진 컨텐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이 기사에 대해 남겨놓은 코멘트를 보는 것만으로 해당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됩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블로그들이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누적된 블로그는 자체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검색을 통해 이전에 본 적이 있는 자료 중에서 자신이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는 이점도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는 CMS(Content Management System)의 역할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블로그의 활성화와 맞물려 뉴스에 대한 링크를 옮기는 작업을 자동화 시켜줄 수 있는 XML 기반의 Content Syndication 포맷인 RSS가 등장합니다. RSS는 매우 간단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다음은 전체가 아니라 매우 간략하게 보여주는 것임을 기억하세요.
http://www.oreillynet.com/meerkat/?_fl=rss10&t=ALL&c=5822
처음은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후반으로 넘어가 보시면 신간 목록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 오라일리의 RSS 파일을 이용하여 한빛미디어의 원서 목록이 자동으로 갱신되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하면 오라일리 사이트를 매번 방문하여 신간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고, 한빛미디어도 수작업으로 데이터베이스에 모든 것을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 사이트는 오라일리에서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웹로그입니다.
http://www.oreillynet.com/weblogs/
국내에 블로그가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블로그를 접하고, 이제 자신의 홈페이지를 블로그를 꾸미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뉴스의 제목과 내용을 옮겨다 놓는데, 전체 내용을 옮겨놓지 않는 점을 제외하면 사실상의 블로그라 할 수 있습니다. 한미르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웹로그 서비스(http://blog.hanmir.com/)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미르는 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블로그 시장을 선점하여 연내 20만, 2004년까지 100만 가입자를 유치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야후, 다음과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들도 블로그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에 이러한 귀찮음을 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http://www.newspaper.co.kr과 같이 모든 신문을 분야별로 모아놓은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많아지면 "내가 다시 여러 블로그를 방문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각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RSS 포맷으로 최근 헤드라인을 직접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한 곳에서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RSS가 현재 어디에서 어떻게 얼마나 이용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http://msdn.microsoft.com/rss.xml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헤드라인을 제공하는 RSS 파일로 3일에 한 번씩 갱신됩니다. MSDN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없이 PHP로 작성한 간단한 3줄짜리 프로그램으로 멋지게 테이블 형태로 최신 뉴스를 볼 수 있는 예제를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프로그래머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이미 위와 같은 주소만 추가하는 것으로 멋지게 정보를 종합하여 보여주는 소프트웨어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위 예기는 RSS 파일을 변환하여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간단한가를 알려드리기 위한 것이고 프로그래머들이 여러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도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아마존에서도 위와 같은 RSS 파일을 제공합니다. 사실은 아마존 웹 서비스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것 같은데요.
http://www.yaywastaken.com/amazon/amazon-rss.asp?keywords=linux
kerwords 다음에 원하는 키워드를 넣으시면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신간 도서들의 목록을 RSS 형식으로 만들어줍니다. 즉, 키워드 다음에 여러분의 관심사를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필요할 때 도서를 검색하고 RSS 형식으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오는 뉴스 레터와 달리 언제든지 필요한 도서를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MSDN Magazine에서도 RSS 파일을 제공합니다.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msdn.microsoft.com/msdnmag/rss/recent.xml
개발자들에게 흥미있을 만한 기사도 하나 알려드립니다. 이러한 RSS 파일을 모아서 하나로 취합하여 보여주는 멋진 프로그램을 News Aggregator(뉴스 애그리게이터)라고 하는데 웹 기반이 있고 데스크탑 기반이 있습니다. 다음은 MSDN Magazine에 올라왔던 기사입니다. 나만의 News Aggregator를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Building a Desktop News Aggregator
(http://msdn.microsoft.com/library/default.asp?url=/library/en-us/dnexxml/html/xml02172003.asp)
만약에 자신의 관심사만을 모아놓은 컨텐츠가 있는 블로그에서만 검색을 한다면 "내가 원하는 정보를 더 정확하게 찾을 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국내의 블로그 수는 정확히 집계된 적이 없지만 해외에서는 120만개 이상의 전문 블로그 사이트가 있으며 블로그만을 전문적으로 검색하는 사이트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이트들 중에 잘 알려진 사이트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FeedSter는 이전에 Roogle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RSS Google로 구글을 패러디한 이름이죠). The Snewp과 Syndic8도 모두 잘 알려진 사이트입니다. 특히 Syndic8은 자체적으로 웹 서비스 API를 제공하기 때문에 웹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분들에게 가장 좋습니다.
사실 저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양한 언어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ASP에만 관심이 있다고 해봅시다. 만약에 ASP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사이트들에서 RSS 파일을 제공하고, 이러한 RSS 파일이 한 곳에 모두 등록되어 있으며, 내가 원하는 사이트의 RSS 파일만 골라서 구독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한 곳에서 다양한 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사를 선택해서 볼 수 있으며 ASP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게 될 수 있음을 쉽게 상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미 이러한 사이트가 생겨서 여러분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해외 사이트라서 아쉽지만...)
http://www.asprss.com
이 사이트에서는 자신의 사이트를 위한 RSS 파일을 만들고, RSS 파일의 형식이 적절한지 검사하고 등록할 수 있습니다. PHP, C#, C/C++, VC++ 등도 이와 같은 사이트가 생겨난다면 더 행복할 것 같습니다. 업무와 관련된 거래처의 홈페이지에 중요한 공지사항이 올라오고 그것을 검토하기 위해 관련 회사들의 홈페이지를 모두 방문하는 것은 번거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들 사이트의 공지사항에 대한 RSS 파일을 얻을 수 있다면 News Aggregator를 사용하여 편하게 거래처 소식들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을 위한 News Aggregator 프로그램에 대한 것은 다음 블로그를 방문해보세요.
http://www.hebig.org/blogs/archives/main/000877.php
간단히 설명하자면 브라우저 기반에서 실행되는 펄부터 PHP, 파이썬, 자바, C#으로 작성된 것들까지 다양한 것들이 있으며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웹 기반으로 잘 알려진 것은 오라일리의 미어캣(Meerkat)으로 http://www.oreillynet.com/meerkat을 방문하세요. 데스크탑 기반으로 잘 알려진 것은 AmphetaDesk로 http://www.disobey.com/amphetadesk를 방문하세요.
여러분의 사이트에 RSS를 적용하기로 마음먹고 RSS 파일을 만들었다면 이것을 인터넷의 어디에 등록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해야 할 순간입니다. RSS 파일을 위한 레지스트리는 현재 다음과 같은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세 곳 모두 등록해도 좋습니다. 참고로 userland의 경우는 Simple RSS 스펙을 정의한 곳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사이트 관리자나 개발자위 경우, "RSS를 적용하여 어떤 이익을 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될 겁니다.(땀흘려놓고 대가나 이익이 없으면 세상살기 참 껄끄럽죠~) 먼저 내 사이트의 컨텐츠를 RSS로 제공하고, 많은 사용자와 블로그에 의해서 퍼지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1. 사이트 트래픽이 증가한다
그 뿐만 아니라 필요에 의해서 방문한 사용자기 때문에 우연한 방문자에 비해 더 높은 충성도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하면 지나칠까요? ^^. 내 사이트의 RSS 파일이 널리 퍼지면 퍼질수록 사이트의 브랜드화가 가능해지고 브랜드 지명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다음 같은 이득도 볼 수 있죠.
2. 사용자의 인지도가 증가한다
한 번 걸러진 블로그에 내 RSS가 남게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의해 RSS 파일이 널리 전파된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사이트 트래픽 증가와 함께 이것은 오늘날 키워드 검색에서 사이트 순위를 높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이득을 볼 수 있게 해주죠.
3. 검색 엔진 순위를 향상시켜준다
블로그는 사이트와 사용자간의 상호작용을 "능동적"으로 가능하게 해주며 관계를 개선시켜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RSS는 XML 기반 형식이므로 브라우저외에 PDA, 핸드폰, SMS 등에 적합한 형식으로 변환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쉽습니다. XML 기반이므로 확장하기 쉬우며 고유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이 책의 Chapter 11 참고). 여기까지 보신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웹의 사용방법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웹이 의미를 갖고 연결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 RSS는 다음 세대의 웹이라 일컬어지는 Semantic Web의 빌딩 블록의 하나입니다.
새벽까지 서버 복구 작업을 하면서 우연히 오라일리의 새로운 원서 목록에서 『Content Syndication with RSS』를 발견했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으며, 옆에 계신 분들에게 RSS가 가진 잠재적인 가치에 대해서 침을 튀기며 얘기했던 만큼 흥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RSS는 현재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포맷이 존재하며 현재는 2.0에서 다양한 버전의 포맷을 통합하는 중입니다(모두 하위호환은 가능합니다).
『Content Syndication with RSS』는 다양한 RSS 스펙을 설명하고 있으며 RSS를 XSL, 정규식, XML 파서를 이용하여 변환하는 방법에서부터 고유의 확장 모듈을 개발하는 방법, RSS 출판 및 구독에 대해서까지 모두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각 사이트마다 다양한 버전의 RS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각 버전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단점은 국내 개발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펄(Perl) 코드로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지만 크게 복잡하지 않은 코드이므로 다른 개발자들도 무리없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참고: 본 기사에서는 "RSS 파일"이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RSS Feed"라고 한다.
흔히들 웹의 다음 세대를 지칭하는 Semantic Web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블로그란 많이들 아는 것처럼 Web + LogBook(항해일지)의 합성어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 시작된 블로그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개인 블로그 사이트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블로그 사이트는 단순히 다양한 사이트들에 올라온 뉴스들 중에 자신의 관심사에 해당하는 뉴스의 제목과 링크, 간단한 설명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리는 형태로 시작하였습니다. 만약 이 블로그를 만드는 사람과 같은 성향이나 취미, 관심사를 가졌다면 여러분은 블로그를 보는 것만으로 인터넷에 무작위로 뿌려지는 컨텐츠로부터 1차적으로 걸러진 컨텐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이 기사에 대해 남겨놓은 코멘트를 보는 것만으로 해당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됩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블로그들이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누적된 블로그는 자체 검색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검색을 통해 이전에 본 적이 있는 자료 중에서 자신이 필요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는 이점도 있습니다. 어떤 점에서는 CMS(Content Management System)의 역할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블로그의 활성화와 맞물려 뉴스에 대한 링크를 옮기는 작업을 자동화 시켜줄 수 있는 XML 기반의 Content Syndication 포맷인 RSS가 등장합니다. RSS는 매우 간단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다음은 전체가 아니라 매우 간략하게 보여주는 것임을 기억하세요.
웹 사이트에서 이와 같은 RSS 파일이 제공되고 프로그램은 이러한 RSS 파일을 취합하여 사용자에게 적절한 포맷으로 변환하여 보여줄 수 있다면 어떨까요? 다양한 블로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RSS 파일의 내용을 취합하는 것만으로 자신만의 맞춤 뉴스를 볼 수 있지않을까요? 대부분의 블로그 소프트웨어는 최근의 헤드라인에 대한 RSS 파일 생성 기능을 제공하고, 다른 RSS 파일을 가져와서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오라일리에서는 신간 목록에 대해서 RSS 파일을 제공합니다.블로그, RSS, 한미르... http://url블로그와 RSS, 한미르에 대한 소개와 웹 사용성의 변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http://www.oreillynet.com/meerkat/?_fl=rss10&t=ALL&c=5822
처음은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후반으로 넘어가 보시면 신간 목록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 오라일리의 RSS 파일을 이용하여 한빛미디어의 원서 목록이 자동으로 갱신되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하면 오라일리 사이트를 매번 방문하여 신간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고, 한빛미디어도 수작업으로 데이터베이스에 모든 것을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 사이트는 오라일리에서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웹로그입니다.
http://www.oreillynet.com/weblogs/
국내에 블로그가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블로그를 접하고, 이제 자신의 홈페이지를 블로그를 꾸미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뉴스의 제목과 내용을 옮겨다 놓는데, 전체 내용을 옮겨놓지 않는 점을 제외하면 사실상의 블로그라 할 수 있습니다. 한미르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웹로그 서비스(http://blog.hanmir.com/)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미르는 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국내 블로그 시장을 선점하여 연내 20만, 2004년까지 100만 가입자를 유치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야후, 다음과 같은 커뮤니티 사이트들도 블로그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에 이러한 귀찮음을 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http://www.newspaper.co.kr과 같이 모든 신문을 분야별로 모아놓은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블로그가 많아지면 "내가 다시 여러 블로그를 방문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각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RSS 포맷으로 최근 헤드라인을 직접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한 곳에서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RSS가 현재 어디에서 어떻게 얼마나 이용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http://msdn.microsoft.com/rss.xml
개발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헤드라인을 제공하는 RSS 파일로 3일에 한 번씩 갱신됩니다. MSDN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없이 PHP로 작성한 간단한 3줄짜리 프로그램으로 멋지게 테이블 형태로 최신 뉴스를 볼 수 있는 예제를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프로그래머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이미 위와 같은 주소만 추가하는 것으로 멋지게 정보를 종합하여 보여주는 소프트웨어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위 예기는 RSS 파일을 변환하여 보여주는 것이 얼마나 간단한가를 알려드리기 위한 것이고 프로그래머들이 여러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데도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아마존에서도 위와 같은 RSS 파일을 제공합니다. 사실은 아마존 웹 서비스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것 같은데요.
http://www.yaywastaken.com/amazon/amazon-rss.asp?keywords=linux
kerwords 다음에 원하는 키워드를 넣으시면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신간 도서들의 목록을 RSS 형식으로 만들어줍니다. 즉, 키워드 다음에 여러분의 관심사를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필요할 때 도서를 검색하고 RSS 형식으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오는 뉴스 레터와 달리 언제든지 필요한 도서를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MSDN Magazine에서도 RSS 파일을 제공합니다.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msdn.microsoft.com/msdnmag/rss/recent.xml
개발자들에게 흥미있을 만한 기사도 하나 알려드립니다. 이러한 RSS 파일을 모아서 하나로 취합하여 보여주는 멋진 프로그램을 News Aggregator(뉴스 애그리게이터)라고 하는데 웹 기반이 있고 데스크탑 기반이 있습니다. 다음은 MSDN Magazine에 올라왔던 기사입니다. 나만의 News Aggregator를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Building a Desktop News Aggregator
(http://msdn.microsoft.com/library/default.asp?url=/library/en-us/dnexxml/html/xml02172003.asp)
만약에 자신의 관심사만을 모아놓은 컨텐츠가 있는 블로그에서만 검색을 한다면 "내가 원하는 정보를 더 정확하게 찾을 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국내의 블로그 수는 정확히 집계된 적이 없지만 해외에서는 120만개 이상의 전문 블로그 사이트가 있으며 블로그만을 전문적으로 검색하는 사이트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이트들 중에 잘 알려진 사이트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FeedSter는 이전에 Roogle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RSS Google로 구글을 패러디한 이름이죠). The Snewp과 Syndic8도 모두 잘 알려진 사이트입니다. 특히 Syndic8은 자체적으로 웹 서비스 API를 제공하기 때문에 웹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분들에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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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도서 |
사실 저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다양한 언어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ASP에만 관심이 있다고 해봅시다. 만약에 ASP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사이트들에서 RSS 파일을 제공하고, 이러한 RSS 파일이 한 곳에 모두 등록되어 있으며, 내가 원하는 사이트의 RSS 파일만 골라서 구독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한 곳에서 다양한 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사를 선택해서 볼 수 있으며 ASP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게 될 수 있음을 쉽게 상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미 이러한 사이트가 생겨서 여러분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론, 해외 사이트라서 아쉽지만...)
http://www.asprss.com
이 사이트에서는 자신의 사이트를 위한 RSS 파일을 만들고, RSS 파일의 형식이 적절한지 검사하고 등록할 수 있습니다. PHP, C#, C/C++, VC++ 등도 이와 같은 사이트가 생겨난다면 더 행복할 것 같습니다. 업무와 관련된 거래처의 홈페이지에 중요한 공지사항이 올라오고 그것을 검토하기 위해 관련 회사들의 홈페이지를 모두 방문하는 것은 번거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들 사이트의 공지사항에 대한 RSS 파일을 얻을 수 있다면 News Aggregator를 사용하여 편하게 거래처 소식들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을 위한 News Aggregator 프로그램에 대한 것은 다음 블로그를 방문해보세요.
http://www.hebig.org/blogs/archives/main/000877.php
간단히 설명하자면 브라우저 기반에서 실행되는 펄부터 PHP, 파이썬, 자바, C#으로 작성된 것들까지 다양한 것들이 있으며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웹 기반으로 잘 알려진 것은 오라일리의 미어캣(Meerkat)으로 http://www.oreillynet.com/meerkat을 방문하세요. 데스크탑 기반으로 잘 알려진 것은 AmphetaDesk로 http://www.disobey.com/amphetadesk를 방문하세요.
여러분의 사이트에 RSS를 적용하기로 마음먹고 RSS 파일을 만들었다면 이것을 인터넷의 어디에 등록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해야 할 순간입니다. RSS 파일을 위한 레지스트리는 현재 다음과 같은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세 곳 모두 등록해도 좋습니다. 참고로 userland의 경우는 Simple RSS 스펙을 정의한 곳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사이트 관리자나 개발자위 경우, "RSS를 적용하여 어떤 이익을 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될 겁니다.(땀흘려놓고 대가나 이익이 없으면 세상살기 참 껄끄럽죠~) 먼저 내 사이트의 컨텐츠를 RSS로 제공하고, 많은 사용자와 블로그에 의해서 퍼지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1. 사이트 트래픽이 증가한다
그 뿐만 아니라 필요에 의해서 방문한 사용자기 때문에 우연한 방문자에 비해 더 높은 충성도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하면 지나칠까요? ^^. 내 사이트의 RSS 파일이 널리 퍼지면 퍼질수록 사이트의 브랜드화가 가능해지고 브랜드 지명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다음 같은 이득도 볼 수 있죠.
2. 사용자의 인지도가 증가한다
한 번 걸러진 블로그에 내 RSS가 남게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의해 RSS 파일이 널리 전파된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사이트 트래픽 증가와 함께 이것은 오늘날 키워드 검색에서 사이트 순위를 높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이득을 볼 수 있게 해주죠.
3. 검색 엔진 순위를 향상시켜준다
블로그는 사이트와 사용자간의 상호작용을 "능동적"으로 가능하게 해주며 관계를 개선시켜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RSS는 XML 기반 형식이므로 브라우저외에 PDA, 핸드폰, SMS 등에 적합한 형식으로 변환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쉽습니다. XML 기반이므로 확장하기 쉬우며 고유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이 책의 Chapter 11 참고). 여기까지 보신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웹의 사용방법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웹이 의미를 갖고 연결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 RSS는 다음 세대의 웹이라 일컬어지는 Semantic Web의 빌딩 블록의 하나입니다.
새벽까지 서버 복구 작업을 하면서 우연히 오라일리의 새로운 원서 목록에서 『Content Syndication with RSS』를 발견했을 때 놀라지 않을 수 없었으며, 옆에 계신 분들에게 RSS가 가진 잠재적인 가치에 대해서 침을 튀기며 얘기했던 만큼 흥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RSS는 현재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포맷이 존재하며 현재는 2.0에서 다양한 버전의 포맷을 통합하는 중입니다(모두 하위호환은 가능합니다).
『Content Syndication with RSS』는 다양한 RSS 스펙을 설명하고 있으며 RSS를 XSL, 정규식, XML 파서를 이용하여 변환하는 방법에서부터 고유의 확장 모듈을 개발하는 방법, RSS 출판 및 구독에 대해서까지 모두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재 각 사이트마다 다양한 버전의 RS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각 버전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단점은 국내 개발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펄(Perl) 코드로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지만 크게 복잡하지 않은 코드이므로 다른 개발자들도 무리없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참고: 본 기사에서는 "RSS 파일"이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RSS Feed"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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